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 (문단 편집) == 향후 전망 == 중국의 경제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중국 내부의 문제인 이 사태가 [[한보 사태]]처럼 중국 국내의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전세계에 [[대침체|커다란 경제위기]]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한보 사태는 [[1997년 외환 위기]]의 전주곡이었고 대한민국 [[경제사]]에 남을 만큼 큰 상처를 입혔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한 국가 내의 부실기업 문제였을 뿐이였다.] 이 사태 당시의 중국 금융 시장은 당시 월가의 모기지론 상품같이 레버리지 폭탄을 만들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리먼 사태 같은 초대형 사건이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바클리스]]는 헝다는 리먼 모멘트와 전혀 가깝지 않다고 분석했다.[[http://naver.me/F1IVFKd4|#]] 폐쇄적인 중국 경제 특성상 파급력은 중국 국내에만 한정될 것이며 그마저도 [[중국 정부]]가 매우 능동적으로 개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부 유튜버들이 중국 금융계 특유의 불투명성과 [[정경유착]] 탓에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레버리지 폭탄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의 주류 금융기관의 예측을 벗어나지 않았다. 사실상 정부 입장에서는 헝다그룹이 개긴 거나 마찬가지라 살려 줄 수 없다.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을 모두 어겼고 그마저도 모자라 부동산 억제하라고 신호를 넣었는데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양한 아파트에 선수금을 내고 입주를 기다린 피해자들이 수십만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부채는 금융기관의 출자로 전환하여 주택부문은 살리거나 건설 현장을 건실한 회사나 지방정부 산하 기업에 매각시켜 빠르게 정상 진행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한국의 외환 위기 당시 부도난 여러 기업들이 그랬듯이 쉬자인 및 여러 대주주의 주식은 소각될 것이고 전기차나 식품 등 비주력 업체들은 대부분 매각되어 헝다그룹은 공중분해될 것이다. 쉬자인 역시 개인재산을 부채 갚는 데 써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자칫 [[김우중]] 마냥 조(兆) 단위의 추징금을 청구당할 수도 있다. 이는 쉬자인 회장이 개인 사재를 급처해 회사에 투입한다는 관측으로 일부분 현실화되었다.[[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1111710182453808&type=outlink&ref=https%3A%2F%2Fwww.google.com|#]] 결국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의 지배 하에 구조조정 또는 '질서 있는 디폴트'[* orderly default, 채권자들이 손실 규모 등을 미리 의논하여 합의한 뒤에 선언하는 채무 불이행. 예고 없이 이뤄지는 일반 디폴트와는 달리, 사전 합의 하에 청산되기에 법적인 갈등이 덜하다.] 수순을 밟는 소위 '말고기'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헝다그룹이 보통 규모가 아닌데다 연쇄적인 경제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놔두기에는 [[중국/경제/부정적 전망|중국 경제에 부실한 면]]이 있는지라 중국 정부는 어떻게든 차입경영 및 문어발 확장을 하는 기업들을 향한 본보기로 헝다그룹을 처리할 것이다. 즉, 헝다그룹의 파산은 차입경영 및 문어발식 확장이 통하던 시대는 중국에서도 끝났음을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우그룹]]의 파산 사건이 이에 해당한다.] 사실 헝다와 비슷한 경영을 하다가 2021년 1월 파산절차에 들어간 [[HNA그룹]]이 아마 헝다그룹을 처리하는 데 규범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었다. 잘 안알려져 있지만 해남항공그룹도 130조원 정도의 부채로 무너졌으며 (헝다그룹이 360조), 중국 경제 당국은 일단 해남항공 그룹을 4개 부문으로 나눠 핵심부문인 항공업은 [[하이난성]] 정부가 인수했고 나머지 곁다리 부문은 모조리 매각절차에 들어갔으며[[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38246629181760&mediaCodeNo=257|#]] 회장 및 경영진은 감옥에 갔다. 부채는 대주주의 지분을 소각하고 새로운 대주주가 그 자리를 채움으로써 회사에 돈을 차입하는 방식으로 처리하였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926131616026|#]] 쉬자인 회장도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다가 이런 류의 기업은 털면 먼지가 수두룩하게 나오기 때문에 괘씸죄 및 본보기로 아마 감옥에 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해남항공의 선례상 헝다그룹은 해체 이후 대다수 사업의 매각, 그리고 쉬자인 회장의 재산 몰수로 부채를 최대한 줄인 후 부동산 부문은 국유화하여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는 줄이는 방향이 유력해졌다. 9월부터 위기가 찾아왔고 곧 전면붕괴할 듯 보였지만 11월 기줁으로 의외로 매달 부채상환 기한을 위태위태하게나마 넘겼다. 중국 정부나 금융당국이 딱히 구제책을 쓰지는 않지만 헝다는 그룹자산 매각, 회장 개인재산 매각으로 매달 다가오는 상환시한을 간신히 넘어가는 것이다. 이와중에 쉬자인 회장의 개인 재산은 1/5 이하로 줄어서 한때 1위를 한 중국 자산 순위에서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헝다 말고도 몇몇 부동산 기업이 위험하다고 한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10/11/LS653XHM6NGSXG3UU3R2DNGRUA/|#]] 그러나 어쨌든 고속 경제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부동산 거품 및 문어발 확장은 키워 두면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구제하지 않고 도산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12월에는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業·영문명 카이사)가 디폴트 위기에 처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11202145900083?section=international/all|#]]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100]]이 1억 7,890만 달러(약 2,100억 원)의 채권과 이자에 대해 디폴트를 냈다.[[https://m.yna.co.kr/view/AKR20211206018400083?section=international/all|#]] 2022년 1월. 업계 14위 기업인 스마오(世茂·shimao)가 신탁회사에서 빌린 1천억 원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실질적 디폴트에 빠졌다.[[https://m.yna.co.kr/view/AKR20220107046900089?section=international/all|#]] 2023년 5월 2일에는 44위 기업인 KWG그룹이 은행 대출 및 다른 방법으로 차입한 부채 중 3,100만 달러를 미이행해 디폴트에 빠졌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5-02/china-s-kwg-faces-4-5-billion-of-payment-demands-after-default|#]] 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Jiayuan International이 홍콩 법원 명령으로 1,450만 달러의 달러 표시 채권 디폴트 이후 자산 강제 매각에 나서게 되었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5-02/china-developer-jiayuan-gets-hk-court-order-to-liquidate-assets|#]] 채권자 대표인 OCM APDO Gene Investment는 무담보 채권자의 변제율은 1.83%에 불과할 것이라 구조조정 계획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조정 계획에 70%의 채권자가 동의해 상당한 지지를 받았음에도 내려진 명령이라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왔다. 2023년 8월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디폴트 위기에 처했다.[[https://m.yna.co.kr/view/AKR20230810114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특히, 헝다그룹보다 규모가 커서 중국에서도 긴장이 확산되었다.[[https://m.yna.co.kr/view/AKR202308150464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